70년 전통의 한국 대표 곰탕집 하동관입니다.
시아버님께서 창업주 어른으로부터 가게를 물려받은
것이 어느덧 70년이 되었습니다.
지나온 시간을 떠올릴 때마다 ‘하동관’이라는 이름은
저에게 묵직한 울림이 됩니다.
오늘의 ‘하동관’이라는 이름을 있게 한 여러분에 대한
고마움, 정성이 담긴 곰탕으로 보답해야 할 사명감,
끈끈한 믿음으로 오랜 시간 함께한 하동관 직원,
이제는 추억이 된 수많은 이야기들,
이 모든 것이 저에게는 큰 힘이 되는 울림입니다.
하동관에도 한 차례의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서울시의 도시계획사업 때문에 처음 문을 열었던
수하동에서 지금의 명동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60년 동안 정들었던 수하동을 떠나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것이, 저는 물론이고 하동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분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어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힘을 낼 수 있도록 언제나 아낌없는 관심과 믿음을 보내주시는 여러분을 위해
하동관은 전통에 대한 고집과 성실함, 정직함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곰탕의 주재료인 한우(암소)는 창업 이후 줄곧 믿을 수 있는 한 집에서만 들여오고 있습니다.
곰탕의 국솥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40여 년간 제가 직접 맡아왔습니다.
깍두기는 제주산 무와 국산 꽃소금, 새우젓만으로 깔끔하게 만든 서울식 깍두기입니다.
좋은 재료와 최상의 맛으로 손님 한분 한분을 내 가족처럼 모시는 하동관.
곰탕 사랑하는 여러분의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하동관이 되겠습니다.
하동관 대표 김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