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마케팅 전문 잡지 <유니타스브랜드>에 한국의 대표 곰탕 하동관이 소개되어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기사는 3대 김희영 대표와 4대 장승희 대표, 두 사람이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72년 전통을 자랑하는 하동관 곰탕에 대한 철학과 그 것을 지키기 위해 겪었던 모녀의 어려움과 애틋한 감정들이 잘 녹아있는 기사입니다.
- 전체 8페이지 기사 중 4페이지만 일부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
‘그리고 이제 하동관은 우리 집안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나랏일인 게야.
한국의, 그리고 서울식 전통 반갓집 곰탕 맛을 이어 나갈 사람이 너인 게고.’
‘주객 구분도, 상하 구별도 말아야 하고 곰탕에 있어서는 네가 제일 아래란 거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배워 놔야 나중에 주방 식구들 모두에게 세세히 알려 줄 수 있을 게야’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또 가게에서 일하다 보니 엄마가 이해되죠. 이해 된다기보다는, 사실 존경스러워요.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껏 표현하는 것보다 냉정해지더라도 제대로 사랑하는 것, 그게 더 어렵다는 걸 알았거든요.’
[출처]
글: 유니타스브랜드
사진: 하동관, 웹액츄얼리코리아(주)